경제·금융

역주변 재개발 아파트 노려라

◎하반기 봉천 등 10곳 6,200여가구 분양/대부분 걸어서 10분내 지하철과 연결/입지여건 좋아 짭짤한 시세차익 기대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지고는 있으나 역 주변의 재개발 아파트는 여전히 시세차익을 낼 수 있어 투자유망지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집마련을 꿈꾸는 주택청약통장 소지자는 역 인근에서 개발되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1백60여개 재개발지구 가운데 올 하반기에 일반 분양되는 대단위 재개발지구(건립가구 1천가구 이상)는 모두 10곳으로 6천2백여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특히 이들 단지 중에는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지역이 많고 지명도가 높은 건설사들이 재개발에 참여해 시세차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망 재개발지역으로는 관악 봉천 3지구와 봉천 2­2 지구·봉천 8지구와 신공덕 1지구, 용산 산천지구, 동작구 상도1지구, 성동구 신당 3지구·금호지구 등이 꼽히고 있다. ◇봉천지구=3지구와 2­2지구, 8지구 등이 모두 몰려 있으며 특히 3지구는 5천3백87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조성된다. 봉천 3지구는 동아와 삼성건설이 참여해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며 동아건설과 두산건설이 각각 단독 참여하는 2­2지구와 8지구는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봉천역이 도보로 7분내 거리에 있으며 관악산이 가까워 공기가 깨끗하다. ◇신공덕 1지구=삼성건설이 참여해 1천3백50가구 중 4백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마포구 공덕동 로터리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백범로, 만리재길이 단지 옆을 지나는 교통요지다. 또 롯데와 한화, 동양 등이 인근에 대형 유통센터와 백화점, 스포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산천지구=지하철 5·6호선과 3개역이 도보로 10분내 거리에 있으며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입지여건이 좋다. 삼성건설이 참여해 전체 1천4백65가구 중 6백92가구를 오는 8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상도1지구=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시점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백이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과 강북 등 서울시내 곳곳과 연결된다. 오는 12월 분양 예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이 가깝고 재래시장이 잘 발달돼 있으며 전체 2천6백21가구 중 9백68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신동아건설이 시공사다. ◇금호지구=벽산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6지구와 8지구의 시공을 맡아 2천9백21가구와 1천7백17가구를 건립한다. 이중 일반 분양분은 6지구 6백가구, 8지구 7백83가구다. 하반기중 분양 예정인 이들 지구는 모든 동이 남향으로 설계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지하철 3호선 금호·옥수역과 6호선 신금호역이 도보로 10분 내에 있다. ◇신당3지구=현대·동아·선경건설이 5천8백38가구 중 6백88가구를 오는 10월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금호·옥수·행당동 재개발지구와 함께 대단위 아파트촌을 형성해 주거 여건이 향상될 전망이고 녹지가 많아 쾌적하다. 지하철3호선 약수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강남과 강북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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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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