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16대총선 유망주자] 김재일 국민회의 부대변인

경기도 성남분당지역에 출사표를 던지고 내년 총선 준비에 바쁜 국민회의 김재일(金在日·46)부대변인은 28일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의 출현을 갈망하는 국민과 시대 흐름에 따라 부정직한 정치인은 스스로 물러나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언론계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발탁된 金부대변인은 『다른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정치가 도리어 발전의 장애가 되고 발목을 잡고 있는 정치 후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위대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종합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으로 단련된 언론인이야말로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정치개혁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특히 金부대변인은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말로 정직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의지와 실천이 중요하다』면서 『21세기는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정치, 건강한 국가건설로 정치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사무실을 내고 선거체제로 들어간 金부대변인은 『합리적인 보수성향과 높은 자부심을 지닌 분당 유권자들은 무엇보다 쾌적한 환경과 향상된 삶의 질을 원하고 있다』면서 『개발과정에서 현재의 호적한 분당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金부변인은 「건강한 정신과 생활」의 청정도시로 분당을 가꾸기 위한 「분당종합계획개발조례」의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金부대변인은 분당의 현안문제인 백궁역 주변 용도변경과 고속도로 통행료징수문제 해결에도 묘책을 갖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 문제와 관련, 그는 『통행료 문제는 분당만의 문제가 전국 고속도로 주변 마을 모두의 문제로 이를 풀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강력한 힘과 추진력이 필요하다』면서 『주민과 도로공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국민회의의 해외홍보를 전담하고 있는 金부대변인은 고향은 전남 장흥이지만 일찍이 서울로 올라와 서울 대광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사 코리아 타임스(KOREA TIMES)를 거쳐 시사저널 경제부장과 정치부장, 워싱턴 특파원을 역임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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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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