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따른 부실채권 증가로한보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의 금년도 당기순손실이 금융기관 사상최대인 2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대농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의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1천6백68억원 적자에 이어 1천6백60억원으로 2년연속 1천5백억원대 이상을 상회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는 13일 금년말 종합주가지수를 9백포인트로, 유가증권 평가손 충당금 적립기준을 60%로 가정해 이같이 예상했다.
외환은행역시 지난해 1천41억원 흑자에서 금년에는 1백2억원으로 흑자폭이 크게 줄고 상업은행도 1천55억원 흑자에서 1백70억원 흑자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택은행은 당기순이익이 9백22억원 흑자에서 1천2백억원으로, 국민은행은 1천6백36억원에서 2천1백억원으로, 장기신용은행은 8백54억원에서 1천2백70억원으로, 신한은행은 1천4백33억원에서 1천6백90억원, 한일은행은 5백90억원에서 8백5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1천1백2억원 흑자에서 8백90억원으로 흑자규모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안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