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정년 퇴임하는 이홍훈 대법관의 후임으로 이진성 서울중앙지방법원장(사법연수원 10기), 조용호 광주지법원장(10기), 김용덕 법원행정처 차장(12기), 박병대 대전지법원장(12기), 강영호 법원도서관장(12기) 등 5명이 추천됐다.
대법관제청자문위원회(위원장 송상현)는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법원 내ㆍ외부에서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이들 5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이 가운데 1명을 선정해 며칠 안에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 대법관 후보로 제청한다.
송 위원장은 “전문적 법률지식, 합리적 판단력, 인품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자질은 물론 건강, 국민을 위한 봉사 자세 등까지 겸비한 대법관 적격 후보자를 추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