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5일 락앤락에 대해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과 동남아 영업망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전일종가 3만5,35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김경기 연구원은 “락앤락은 중국 최대 인터넷쇼핑몰인 타오바오에서의 한국관 운영을 통해 종합유통업자로 안착할 것”이라며 “베트남ㆍ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에서의 영업망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항주ㆍ서안ㆍ곤명 등 2선급 도시 영업망 확대에 이어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영업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락앤락은 올해 40%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지만 현 영업 현황과 중국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을 고려할 때 이를 훨씬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락앤락은 기존 밀폐형 용기에서 아웃도어ㆍ주방ㆍ생활용품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연평균 20%대의 국내성장률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5개년 동안 예상되는 연평균 매출 신장률은 국내 27%, 중국 40%에 달하나”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