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중에 30억불 투자

◎TV·냉장고·에어컨·전자레인지 등 생산/2005년 현지매출 135억불 달성LG전자(대표 구자홍)는 중국을 전기전자분야에서 최대의 생산 및 판매거점으로 육성키로 하고 모니터·브라운관·전자레인지·에어컨의 현지 점유율을 3위 안으로 끌어올리고 컬러TV와 냉장고는 5위 내 톱브랜드로 육성키로 했다. LG는 이를위해 오는 2000년까지 10억달러, 2005년까지 30억달러를 중국에 투자, 2000년 현지매출 45억달러를 달성하고 2005년에는 이를 1백35억달러로 높이기로 했다. LG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국 현지생산체제 구축 및 마케팅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서 LG는 올해 안에 ▲냉장고 연산 25만대 및 컴프레서 1백만대 규모의 태주공장 ▲상해 VCR공장 ▲북경 전자부품공장 등을 준공, 현지에 모두 10개의 공장을 가동하면서 현지시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특히 장사는 컬러TV 및 모니터용 브라운관·컬러TV·모니터·전자총·유리벌브 등 영상제품 복합단지로, 천진은 에어컨·전자레인지·청소기·컴프레서·모터·마그네트론 등 전기제품 기지로 각각 특화시켜 육성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브랜드 마케팅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총 4억2천만달러를 투자, 상해 북경 등지에서 운영중인 고유브랜드 판매점과 연길 등 7개 주요지역에서 가동중인 서비스센터의 기능과 조직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LG는 중국지주회사가 현지경영을 책임지는 현지완결형 사업체제를 갖추고 ▲공격적 사업전개를 통한 시장선점 ▲한국을 보완하는 제1의 해외시장 거점 확충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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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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