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8∼27일 돼지 앞다리살, 삼겹살 등을 최대 44% 할인 판매하는 ‘돼지고기 소비 촉진전’을 모든 점포에서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위해 대형마트에 긴급 판촉행사를 요청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이마트 측은 전했다.
18∼24일에는 앞다리살을 44% 할인된 100g당 500원에, 뒷다리살을 33% 할인된 100g당 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 측은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침체로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 사육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평소 판매물량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해 이번 행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한우 할인행사에 나선다. 기간은 20∼27일이며 평소 행사의 2배 규모인 120t의 한우를 준비했다.
롯데마트 측은 “한우 사육두수가 늘며 도매가격이 6∼13% 하락한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로 소비량도 5%이상 감소해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KB국민카드, 롯데카드로 구매시 정상가 대비 45%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소고기 말고도 '돼지 저지방 부위 할인 기획전'을 추가로 진행한다.
저지방 부위인 등심(100g), 뒷다리(100g) 등을 최대 40% 저렴한 75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발맞추고,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앞으로도 매주 육류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