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10부제, 주차장 요금징수 등 교통수요를 억제하는 교통수요관리프로그램을 가장 잘 시행하는 기업체로 한화종합화학(서울)이 선정됐다.3일 시민단체인 도시연대가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200대 기업체를 대상으로 교통수요관리프로그램 시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한화종합화학이 직원 및 방문객에 대한 주차요금 징수, 통근버스 운영, 시차출근, 10부제, 카풀 등의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시행해 149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서울)이 2위를, 삼성물산(서울)이 3위,삼성전기(수원)가 4위, 삼성전관(수원)이 5위에 올랐다.
한편 도시연대는 공공기관,기업 등 교통유발 시설들이 교통량 감축을 위한 이행계획서를 매년 수립토록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통수요관리방안 활성화를 위한 특별조례 제정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정두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