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소설가 조정래씨의 신작 장편소설 '정글 만리'를 25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태백산맥’∙‘아리랑’ 등 조 작가의 다른 작품이 전자책으로 출시된 적은 있으나 출간을 앞둔 신작이 인터넷 포털에 먼저 연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중국을 현지에서 취재한 뒤 현실적이고 개성 넘치는 묘사를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종이책과 전자책은 6월24일 정식 출간된다.
NHN 관계자는 “조정래 작가는 네이버에 소설을 연재하는 7번째 작가”라며 “‘정글 만리’와 같은 협력 사례가 더욱 늘어나 디지털 시대를 사는 독자들이 문학에 더 친밀감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