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조충휘)은 선박용 대형 디젤엔진에 이어 중형엔진의 세계시장 점유율도 1위로 끌어 올리기 위해 울산공장에 연산 5백대 규모의 전용공장 건설공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최근 사업이 정리된 공작기계공장 위치에 세워지는 전용 공장은 내년 6월 완공돼 중형 엔진분야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0%에서 19%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중형 엔진은 700마력에서 1만5,000마력까지의 출력을 내는 엔진으로 대형 선박의 경우 발전용으로 3~4개가 들어가며 중형 선박에는 추진용으로 1~2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