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나흘 만에 소폭 상승세로 출발, 0.36%↑ 1,825.74p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6.63포인트(0.36%) 상승한 1,825.7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경제지표들의 개선세에 힘입어 사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상승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해외 증시 상승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해 상승폭을 축소시키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5.29포인트(1.06%) 상승한 503.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 송창성 연구원은 “현재 국내 변수에서 반등의 계기를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유럽 상황 안정이 현재로선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요소이며 이를 위해선 유로존 핵심 국가들의 신용등급 하향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1,820선 부근으로 내려운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해 볼 수 있는 지수까지 하락했지만 국내 기관의 미온적 태도가 외국인 매도를 상쇄해주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반등의 힘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5.60원 내린 1,1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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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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