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회원 농협 예수금/40조원 돌파

전국 회원 농협의 「예수금」이 40조원을 돌파했다.농협(회장 원철희)은 농촌고리채 일소와 농업자금조달을 목적으로 지난 69년7월20일 처음으로 실시된 회원농협 상호금융의 총수신규모가 31일자로 28년만에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국 1천4백여 회원조합이 농촌지역 등지를 중심으로 모은 「쌈지돈」이 40조원을 돌파하게 된 것이다. 농협의 상호금융저축 증가추이를 보면 ▲81년 6월 1조원 ▲90년 4월 10조원 ▲93년 7월 20조원 ▲95년 11월 30조원 그리고 97년3월말로 40조원으로 늘어났다. 단위조합은 제2금융권으로 분류되나 가계수표를 발행하는 등 모든 업무에서 일반 은행과 성격이 거의 같다. 지난해말 농협중앙회 점포의 예수금이 33조6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번에 단위농협의 상호금융저축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섬에 따라 시중에서 농협의 금융비중은 한층 높아지게 됐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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