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26일 진흥원대회의실에서 상호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는 대전시민대학이 지난 8일 개강한 이후 734개 강좌에 1만여 명 수강생이 몰리면서 봉사인력 부족으로 시민대학을 찾는 수강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봉사인력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도움을 받는 대신 이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을 원할 경우 우선 선발하고 수강료 일부를 줄여줄 계획이다.
시민대학은 사업비 39억원을 들여 옛 충남도청사 후생관 등 4개 건물 1만 5,082㎡를 새롭게 꾸며 활용중이며 정규강좌 592개, 1일 특선 142개 등 총 734개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연규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으로 대전시민대학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보완하고 수강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