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보트렌드] 인터넷 기업들 TV광고 나선다

「TV광고로 승부한다」국내 인터넷 기업들의 하반기 전략이다. 야후코리아, 골드뱅크 등 주요 인터넷 기업들이 이달 들어 TV광고를 내보내거나 준비중이다. 이들에게는 첫 TV광고. 전문가들은 인터넷이 국내에서도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기업중 가장 활발히 TV광고를 냈던 곳은 인터넷PC통신인 넷츠고와 채널아이다. 특히 지난해 열세를 면치 못했던 채널아이는 올해 「명세빈-류시원 커플」광고로 이미지를 쇄신했다. 채널아이의 임지현 대리(마케팅팀)는 『명세빈과 류시원이 나오는 드라마 「종이학」이 끝났으므로 6월에는 다른 모델을 내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텔도 지난해말부터 TV광고를 선보였으며, 하이텔은 오는 15일부터 TV광고를 내보낼 계획이다. 아직까지 「돈」은 PC통신에 있다는 증거다. 인터넷 기업의 TV광고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그만큼 돈이 많이 들고 진입장벽 역시 높아지고 있다. 「아이디어로 승부한다」는 인터넷 사업의 신화는 점점 「흘러간 노래」가 되면서 「제도권」으로 흡수돼가는 분위기다. /김상연 기자 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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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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