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2000년 차수송 1위’/올 115만대 수송계획

◎운반선 2배늘려 80척 보유… 세계 정상도약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이 오는 2000년까지 세계 최대 자동차수송선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자동차선대를 현재 42척에서 80척으로 2배 가까이 늘린다. 현대는 최근 자동차 6천대를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1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하는 등 올 연말까지 보유선박을 48척으로 늘려 올해 1백15만대를 수송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내 선사가 연간 자동차 수송량 1백만대를 넘는 것은 올해 현대가 처음이다. 현대는 또 오는 2000년까지 선대를 80척으로 늘려 세계 자동차 수송 빅3인 일본의 NYK, MOL, K라인을 제치고 4위에서 정상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는 앞으로 2∼3년간 미국, 유럽의 자동차 수요회복과 제3국가들의 수요증가, 경쟁국가들의 수출확대, 엔저 등의 요인으로 선복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선대확장과 함께 3국간 영업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세계 최초로 도입한 정기 자동차 수송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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