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임진강 댐건설 사업 50억 추경예산 투입

건설교통부 이건춘 장관은 6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수해복구 긴급당정회의에서 『임진강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와 경기북부지역 용수 공급을 위해 다목적 댐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가 전했다.李장관은 또 『올해말까지 댐건설 가능지 조사를 완료하고 이를 토대로 댐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이에 따라 임진강 유역의 다목적 댐 건설 조사를 위해 50억원을 추경안에 반영시켜 줄 것을 기획예산처에 요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 의원들은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경우 남북 공동사업으로 북측지역에 다목적 댐을 건설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환경부 김명자 장관은 수해지역 쓰레기 처리문제와 관련, 『현재 10톤 청소차 5천대 분인 4만9,929톤의 침수쓰레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수해지역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 봉투없이 배출을 허용하고 수해 쓰레기의 수도권매립지 반입 협조를 요청하며 수도권 매립지 반입수수료 8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보고했다. 또 김기재 행자부장관은 『임진강 종합치수대책을 조기 시행하는 한편 수해복구비 산정때 피해복구사업외에 일부 재해취약시설 개선사업 시행예산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관련기사



장덕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