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에서 7회 연속 살아남은 가수에 대한 ‘명예졸업’ 제도가 도입된다.
신정수 PD는 26일 “출연가수 및 자문위원단과 합의해 7번 연속 생존한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 무대를 명예롭게 떠나는 제도를 도입, 3월 경연부터 합산해 (소급)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출연가수 중 6회 연속 생존자는 원년 멤버인 박정현, 김범수, YB. 이들은 새 제도 시행으로 다음달 8일 녹화되는 최종 경연에서 살아남더라도 프로그램에서 자동 하차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다음 달 14일 방송에서 이들의 마지막 무대를 확인할 수 있다.
신 PD는 “출연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 무대에만 매달리기 어려운 상황이고 본인의 음악활동을 위해서도 명예롭게 떠나는 것이 발전적이라고 판단했다. 떠나는 가수들을 위한 별도의 무대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는 가수다’는 3월까지 한 차례 경연으로 탈락 여부를 가렸지만 새 제작진이 방송을 맡은 5월부터는 2차례 경연에서 얻은 표를 합산해 탈락자를 가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