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그룹 계열 전선전문제조업체인 희성전선(대표 배은출)이 오는 6월부터 고부가가치 제품인 광통신선 생산에 나서 올해 50억원의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17일 희성전선 관계자는 『지난 10월 일본 소화전선에 매출액의 2%를 로얄티를 주는 조건으로 광통신선 생산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들어갔다』면서 『1차로 오는 6월까지 전주 제3공단 부지에 1백50억원을 투자해 연 5만㎞를 생산할 광통신선 생산시설을 갖추 다음, 오는 2000년까지 총4백억원을 투자해 20만㎞의 생산설비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희성전선의 광통신선 설비투자가 모두 끝나면 광통신선 분야에서만 2백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의 경우 생산시설이 6월에나 완공돼 광통신선 분야에서는 50억원 안팎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