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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셀렉트' 기능 적용… 4가지 스타일 운전 재미 즐겨
4륜구동 시스템·연비 ℓ당 15㎞… 한국형 순정 네비게이션 장착도
자동차의 스타일을 일컫는 말 가운데 '스포트백(sportback)'이라는 단어는 아우디에만 있는 표현이다.
차량의 뒷유리창으로부터 트렁크 끝부분까지의 선이 꺾임 없이 연속적으로 떨어지는 스타일을 '패스트백(fastback)'이라고 부르는데 아우디는 이 패스트백을 변형시켜 트렁크를 열 때 뒤 유리창까지 함께 열리도록 설계하고 이를 스포트백이라고 이름 붙였다.
아우디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은 4인승 준중형 라인인 '뉴 A5'에 스포트백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이다. 지난해 2도어 쿠페형 '뉴 A5'와 2도어 컨버터블 '뉴 A5 카브리올레'가 나온 데 이어 이번에 5도어 스포트백 모델이 나왔다. 자동차 용어에서 '도어'는 유리창이 달린 문을 뜻한다. A5 스포트백은 5도어 차량으로 분류된다.
이런 뉴 A5 스포트백에 대해 아우디코리아는 "쿠페의 감성적인 스타일링, 세단의 안락함과 편의성, 아반트(왜건)의 실용성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차"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더욱 진보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에 효율성까지 갖춰 최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뉴 A5 스포트백은 외관의 아름다움이 특히 눈에 띈다. 새로 디자인된 싱글 프레임 그릴과 날렵하게 빠진 헤드램프는 얄미울 정도로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옆에서 보면 패스트백 스타일의 날렵함이 한눈에 들어오며 뒷모습은 부드럽고 우아하다.
국내에 소개된 뉴 A5 스포트백은 2,000㏄급 디젤(TDI)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에 상시사륜구동시스템(콰트로)을 갖춘 모델(2.0 TDI 콰트로)이다.
뉴 A5 스포트백에 장착된 터보 직분사 방식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ㆍm의 파워를 갖췄다. 여기에 아우디가 자랑하는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결합시켜 다이내믹하고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구현해냈다.
이 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222㎞. 정지 상태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7.9초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발진력이 뛰어나다. 연비는 복합 기준 리터당 15㎞로 우수하다.
풀타임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는 평소에는 역동성을, 눈길과 빗길 등 험로에서는 안전성을 높인다. 기본적으로 앞바퀴에 40%, 뒷바퀴에 60%의 동력을 배분해 최적의 핸들링을 제공하며 험로나 급커브를 만나면 전륜에 최대 70% 또는 후륜에 최대 85%의 동력을 전달해 운전자의 의도에 최대한 부합하는 드라이빙이 실현되도록 돕는다.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에는 주행 스타일을 선택해 운전의 재미를 높여주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이 적용돼 있다. 선택 가능한 운전 모드는 컴포트(comfort), 자동(auto), 다이내믹(dynamic), 개인맞춤형(individual) 등 4가지이며 모드에 따라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 휠, 댐핑 컨트롤 등의 반응 특성이 달라진다. 또한 이피션시(efficiency) 모드가 추가돼 연료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차량답게 한국형 순정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MMI) 플러스, 블루투스, 컴포트 키, 적응형 에어백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장치도 대거 채용했다.
특히 새로운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MMI를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한국형 DMB와 TPEG 시스템도 채택했다.
뉴 아우디 A5 스포트백 2.0 TDI 콰트로는 기본형과 다이내믹 두 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가격은 각각 5,840만원, 6,290만원. 다이내믹 트림에는 댐핑 컨트롤, 3존 에어컨, 통풍시트, 우드인레이와 함께 10채널 앰프와 14개의 스피커로 505W 출력과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