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 '퍼팅난조' 시즌 4승 발목

지난주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승을 노린 박세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워싱턴주 켄트의 메리디언밸리CC(파 72)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27위에 그쳤다.이로써 줄리 피어스, 히라세 마유미 등과 27위 그룹에 들어있는 박세리는 선두 레이첼 헤더링턴(호주)에 9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를 남겨 놓아 시즌 4승과 2주연속 우승은 힘들게 됐다. 함께 출전한 재미유학생 아마추어 강지민(시애틀킹스고 12년)은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치는데 그쳐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65위에 랭크됐다. 전날 더블보기 2개로 무너졌던 박세리는 이날 드라이버샷은 안정을 되찾아 페어웨이 적중률 85%를 자랑했으나 퍼팅이 난조를 보여 버디 3개, 보기 1개로 경기를 마쳤다. 퍼팅수 32개. 10번홀서 출발한 박세리는 파4의 11번홀에서 2.7㎙ 버디퍼팅을 성공시켰으나 파4의 16번홀에서 세컨샷(7번 아이언)이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서는 7, 9번홀서 각각 1.5㎙, 2.7㎙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올시즌 2승을 거두고 있는 호주의 헤더링턴은 3라운드에서만 무려 7개의 버디를 잡아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에따라 최종일 경기는 헤더링턴에 1타 뒤져 있는 2위 캐트리오나 매튜와 이들을 바짝 뒤쫓고 있는 크리스 존슨(11언더파), 루키 A.J.이톤(10언더파) 등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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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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