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WTO기본통신협상/금명 타결 전망

【제네바 블룸버그=연합】 한국 등이 13일부터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무역기구(WTO) 회의에서 통신시장 개방과 관련한 양허안을 내놓음에 따라 6천억달러가 걸린 세계통신시장 개방협상 타결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로써 60여국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년간 끌어온 통신협상이 15일 마감시한 전에 포괄적 타결을 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러나 아직 통신업체의 자국인 보유율을 최소한 64%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캐나다와의 협상이 걸림돌로 남아있다.이와 관련, 미 통신업체 관계자들은 다수국들이 통신개방에 관한 양보폭을 넓힌 양허안들을 속속 제출해옴에 따라 협정타결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특히 오는 2001년부터 국내통신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의 지분한도를 49%로 확대하겠다는 한국측 최종 양허안은 한국이 아시아지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볼 때 미국측으로서는 중요한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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