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이종욱)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교내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전 세계적인 반(反)생명문화에 대한 대안적 반성'을 주제로 생명문화연구소 개소 2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과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후아오 빌라-차(Hoao Vila-Cha) 국제 가톨릭 철학회 회장, 호세 마리오 프란시스코(Hose Mario Francisco) 필리핀 예수회 로욜라 신학대학교 이사장, 마이클 아말라도스(Michael Amalados) 인도 첸나이 종교 · 문화 간 대화 연구소장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9개국에서 14명의 석학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강대는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세계 곳곳의 테러와 폭력 사태, 기아와 경제적 불평등 등 반생명적인 모순 속에서 고통스럽게 신음하는 오늘날의 현실을 반성하면서 친생명적인 비전과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토론의 장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