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990선 내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밀려 1,990선을 내줬다.

16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1.82포인트) 하락한 1,989.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 지표 부진과 이라크 관련 지정학적 우려 등이 국내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라는 평가다.


외국인이 103억원 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며 이틀 연속 순매도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관도 1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이 203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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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전기가스, 기계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창고(-0.89%), 철강금속(-0.61%) 등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의료정밀(1.03%), 은행(0.68%)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1.99%), 기아차(-1.24%), KB금융(-1.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은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소식에 2.90%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0.86포인트) 오른 537.20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원 오른 1,018.80원에 거래 중이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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