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APEC투자박람회] 한국관 주요매물

APEC투자박람회에 선보일 한국관의 주요 매물은 각종 SOC에 대한 민자유치 및 부동산·기업체 등 1,094건에 달하고 있다.특히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가 내놓은 각종 SOC사업은 외국인투자가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의 주요 매물은 다음과 같다. ▲인천국제공항 운송센터= 인천국제공항 운송센터 건설과 각종 편의시설 운영에 지분참여와 차관형태의 민간자본을 유치할 예정이다. 5층 규모 건물로 5,0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6월부터 2000년 11월까지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사에 참여할 것으로 잠정 결정된 회사는 「현대건설」「한진건설」 등이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1억8,800만달러의 자금을 민간으로부터 유치한다는 목표다. ▲한국전력 자회사 지분매각 등=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한전기술, 한전기공, 한전산업개발 등에 대한 지분을 매각하기로 했다. 또 안양, 부천의 열병합발전소도 매각대상으로 내놓았다. 안양 열병합발전소는 478메가와트급이며 부천은 473메가와트급. ▲울산대교 건설= 울산시가 추진하는 2,170M 다리와 주변시설 건설 프로젝트이다. 총 공사비는 2억7,200만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1억2,500만달러는 울산시가 부담하게 된다. 민자유치 목표액은 1억4,700만달러. 총 공사 예정기간이 7년이다. ▲군장 신항만 건설= 정부가 중국시장으로의 물류기지화 목표로 건설 중인 새 항만 공사. 지난 90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2차에 걸쳐 항만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연간 처리능력 3,500만톤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매물로 내놓은 투자유치 대상은 1차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2.5마일 도크다. 투자유치 목표액은 3억3,700만달러에 달하며 도크 운영권은 투자자에게 제공된다. ▲기타= 지방자치단체가 내놓은 172건의 보유 부동산 및 각종 SOC공사 역시 외국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