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 강세 저가대형주로 확산▷주식◁
상한가 종목이 1백11개에 달하는 화려한 개별종목장이 펼쳐지며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 7백36포인트대로 올라섰다.
28일 주식시장은 전날의 상승 분위기가 이어지며 개장초부터 강세로 출발, 업종 종목 구분없이 사자주문이 몰려들어 지수가 전날보다 14.30포인트 오른 7백36.92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은행업종지수만 약보합을 나타냈을 뿐 전업종지수가 고르게 상승했다.
주식거래량 역시 2천4백94만6천주에 달해 이번주들어 4일 연속 거래량증가세가 이어졌다.
대성자원, 선도전기, 삼진제약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은 개장초부터 상한가에 들어가 이날 개별종목들의 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상한가 종목수는 하루 주가변동폭이 8%로 늘어난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또 후장들어 3·4분기 국내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비교적 높은 6.4%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우량주로도 매기가 확산돼 주가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여기에다 증권당국이 최근의 증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기관투자가 범위확대 등을 골자로 한 증시안정화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란 소문도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1백11개 포함, 7백68개에 달하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4개 등 1백40개에 그쳤다.<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