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비비 대통령 사임설] 인도네시아 통화 폭락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이날 오전 달러당 9,000 루피아까지 밀리면서 지난 6일 거래가에 비해 1,400루피아나 하락하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또 자카르타 주가도 전일에 비해 2.03%나 하락한 510.056 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이와 관련, 자카르타 소재 외환은행 자금 담당자는 『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 루머가 현재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라고 말했다. 앞서 현지의 자카르타 포스트지는 9일자 조간에서 하비비 대통령이 전날 고위층 회의에서 자신의 사임 문제를 논의 대상에 올렸다고 보도, 사임설을 공개했다. 또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주최측인 뉴질랜드 정부의 고위관계자 도 인도네시아 군부가 하비비 대통령의 권한중 일부를 빼앗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다른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이자 육군참모총장인 위란토 장군을 배후로 지목했다. 한편 위란토 장군은 앞서 8일 하비비 대통령의 사임설을 일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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