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맥주사 밀러,국내서 맥주체인점 첫 시도

세계적 맥주업체인 밀러사가 국내서 외국 맥주업체로는 처음으로 맥주체인점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밀러맥주한국지사(지사장 김용민)는 8일 영업강화 작업의 일환으로 최근 전용 바 형태의 체인점 「밀러타임 카페」를 개발, 전국망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밀러사는 우선 10일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맞은편에 1백40평 규모의 밀러타임 카페 1호점을 개점한다. 미국적 취향과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실내 인테리어를 갖춘 이 체인점에서는 낮시간대는 커피를 공급하고 하오부터 밀러와 레드독, 아이스하우스 및 밀러라이트 등 모두 4개 밀러브랜드의 맥주를 판매한다. 밀러사는 밀러타임 카페 1호점 개점을 기념키 위해 이날 하오 압구정역에서 이 회사의 98년 포스터 모델이면서 현재 미국 할리우드와 모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승희씨를 초청, 팬사인회 등 다양한 축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밀러사는 대형매장 규모의 밀러타임 카페 체인점을 내년까지 1백여점까지 확대하는 한편 연내 30∼40평매장 규모의 새로운 체인망도 개발할 계획이다. 김지사장은 『밀러사로서는 세계 처음으로 체인망 사업을 한국에서 시도하는 것이며 그에따라 이 체인점을 정통 아메리칸 맥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했다』며 『앞으로 병맥주 종류를 늘리고 생맥주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만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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