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복 시장에서 바지 전문 브랜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코닉7은 비즈니스캐주얼 브랜드인 지이크와 동일하게 백화점 남성복 매장을 통해 전개되며, 전체 원단의 80%를 수입산으로 사용하는 등 품질과 세련미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신원은 직장과 야외 모두에서 두루 착용이 가능한 편안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의 바지를 선보여 20~30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 가격은 20만원 선의 중가대로 선보여 디자인과 원단, 색상 등에 강점을 지닌 국내 대표적인 바지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매장 당 5평 내외의 소규모로 론칭해 올 하반기까지 10개 이상의 백화점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원 관계자는 “남성 바지 전문 브랜드는 이탈리아 등에서 일부 선보이며 호응을 얻고 있는 신규 트렌드”라며 “세계적인 바지 전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원단과 디자인, 젊은 감성 등을 도입해 장인 정신이 살아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