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산지소값하락에 상응한 쇠고기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수매한 한우고기를 시중가보다 15% 싼 가격으로 5일부터 소비자들에게 공급키로 했다.4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재 5백㎏짜리 큰수소의 산지가격은 2백43만2천원으로 지난해 10월 2백87만7천원에 비해 15.8%가 하락했으나 소비자가격은 5% 정도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림부는 시중쇠고기가격을 평균 10% 인하토록 유도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수매한 한우고기를 시중가에 비해 15% 싼 가격으로 축협중앙회 18개 매장, 한냉 25개직매장, 한국축산유통 16개 판매소 등 모두 59곳에서 판매토록 했다.
한편 농림부는 시·군 구청과 일선 세무서 및 축산기업중앙회직원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편성, 일선 정육점을 대상으로 쇠고기 소비자가격 특별단속을 5일부터 실시키로 했다.<연성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