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대그룹내 고용지원센터 설치] 재취업 교육.창업 지원

구조조정계획 확정으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5대그룹내에 퇴출 근로자들의 재취업 교육과 창업지원 등을 역할을 할 고용지원센터가 설치된다.9일 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5대그룹의 258개 계열사를 130여개사로 축소하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상당수준의 고용조정과 이를 둘러싼 노사갈등이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李장관은 『5대그룹의 원만한 고용조정을 지원하기위해 구조조정 유형별로 고용안정지도를 실시하고 고용유지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권장할 것』이라며 『각 그룹별로 고용지원센터를 설치, 고용조정 대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재취업훈련이나 취업알선 등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지원센터는 지난번 금융기관 구조조정 때 은행연합회에 설치한 금융인 재취업센터와 비슷한 성격으로 감축대상 근로자의 직업상담 관련업체 구인처 개척 유망분야 교육 훈련프로그램운영 창업스쿨 개설 및 창업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노동부는 5대그룹 국내 고용인원 58만2,000명중 15만~20만명이 비핵심 계열사 임직원들로 이가운데 3만~4만명을 감원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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