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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소득 증대 등 임업 발전에 공이 많은 임업인 9명이 훈장과 포장, 대통령 및 국무총리 표창 등을 각각 받는다.
산림청은 4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독림가 임석희(88)옹에게 동탑산업훈장을, 김은환(68) 한국산림복합경영인협회 부회장에게 철탑산업훈장을 각각 전수한다.
또 최원규(58) 전 목재칩연합회장과 임업 후계자 강진하(48)씨는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다.
임옹은 1981년부터 31년간 120㏊의 산림을 경영하면서 잣나무와 낙엽송 등의 경제수 조림 94㏊, 임도개설 7㎞, 산림복합경영사업 추진 등의 활동을 벌여왔다. 그는 특히 숲 가꾸기와 임도시설 등의 산림사업을 모범적인 교과서 수준으로 실행, 아름다운 숲 가꾸기의 롤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김 부회장은 1992년부터 6㏊의 산림에 산림복합경영 기반을 마련해 밤나무와 산약초를 재배했고 1997년부터는 87개 임가가 참여하는 '백제인동 마을산약초'라는 공동체를 결성, 공동 출하ㆍ정산하는 조직으로 운영해 지역주민의 고소득 창출을 돕는 등 사유림경영활성화에 기여했다.
황성태(71)ㆍ백승대(63)씨가 대통령표창을 받게 되며 진달호(56)ㆍ권병섭(56)ㆍ황경철(45)씨 등 3명의 임업인이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