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1세기 가구랜드」 본격 영업

◎수도권 영세가구사 공동설립 판매전문업체/안산·안양·인천에 대형 할인매장 “손님맞이”수도권지역의 1백40여 영세가구업체들이 공동판매를 위해 설립한 21세기 가구랜드(대표 정유한)가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27일 21세기 가구랜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안산에 1천5백여평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최근 안양과 인천에도 각각 1천평 규모의 할인매장을 개설하는등 영세가구업체들의 제품 판매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21세기 가구랜드는 우진바네시아가구, 이태리크렉가구, 크라우드가구, 목향가구, 디디쇼파등 유명브랜드 납품업체 및 영세가구업체들이 공동으로 자금을 출자, 설립한 가구유통 전문업체로 지난 12월 설립됐으며 현재 법인등록을 추진중에 있다. 21세기 가구랜드가 취급하는 가구제품은 생산자, 대리점, 판매자등으로 연계되는 현행 가구유통 시스템과는 달리 대리점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시중가에 비해 최고 60% 이상 싸다. 실제로 시중에서 2백만∼3백만원에 팔리고 있는 혼수장은 90만∼1백만원, 30∼70만원에 팔리고 있는 겸용책상의 경우는 7만∼3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같은 가격은 저가가구로 유명한 일산, 마석가구공단 제품보다도 싼 것이다. 21세기 가구랜드는 또한 생산자가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제품의 하자 발생시 AS 및 교환, 환불이 가능하며, 수도권지역의 경우 무료배송도 가능하다. 이와관련, 기존 가구유통 시스템의 경우 소비자가 대리점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대리점이 없어질 경우 AS를 받지 못하는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21세기 가구랜드는 안산, 안양, 인천점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분당, 천호동, 전농동등에 수도권점을 설치할 계획이며, 지방점 설치도 추진할 계획이다.<정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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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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