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 시장ㆍ군수 80% 재산 증가

경기지역 시장ㆍ군수 10명 중 8명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도내 고위 공직자의 '2013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도내 30명의 시장ㆍ군수 중 24명(80%)은 재산이 늘었고, 6명(20%)은 감소했다.


정치자금법 위반죄가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한 이진용 가평군수는 재산공개에서 빠졌다.

이교범 하남시장이 부동산 가치상승 등으로 가장 많은 11억8,400만원이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단체장은 최대호 안양시장으로 4억3,100만원이 감소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재산은 111만원 늘었으나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5,000만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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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저축액 등 증가로 지난해 4억4,443만원보다 111만원이 늘었다. 김성렬 행정1부지사(4,000만원), 최승대 행정2부지사(7,000만원), 이재율 경제부지사(3,500만원) 등 부지사 3명의 재산도 증가했다.

김상곤 경기교육감은 아파트 공시지가 감소 등의 영향으로 5,200만원이 줄어든 7억3,200만원으로 신고됐다.

경기도의원 중에는 60%가 전년보다 재산이 증가했다.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해보다 500만원 늘어난 3억3,200만원을 신고했다. 시ㆍ군 기초의원과 공직 유관단체 임원의 재산도 늘었다.

도내 시ㆍ군 기초의원 414명과 경기도시공사 등 공직 유관단체 임원 9명 등 423명 중 242명(57%)의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재산은 8억2,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3,700만원 증가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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