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企 비싼 디지털디자인 부담 덜어준다

경기중기청, 대학·기업 연결<br>'1인 1사' 지원 사업 추진

그동안 높은 비용 부담 때문에 디지털디자인 및 설계기술을 할 수 없던 중소기업들에게 디지털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디자인, 3D설계, 마케팅 등 디자인설계 솔루션 활용 능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중소기업과 '1인 1사'로 매칭 지원하는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 사업'을 다음 달부터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수도권에 소재한 150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중소기업과 '1인1사' 매칭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기간은 기본 3개월을 수행한 후 추가 3개월을 연장하는 '3+3' 방식으로 최대 6개월 까지 지원 가능하며 1업체 당 최대 3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참여 대학생에게는 정부와 기업이 분담해 참여율에 따라 월 100만원 내외의 1인1사 지원 수당이 지급된다. 대학생에게는 전문가로 이뤄진 멘토 그룹을 지정해 부족한 실무 경험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은 현장 실무능력을 배운 뒤 해당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설계 결과물을 제품 생산 및 마케팅에 활용하고, 국가적 현안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 29일 중소기업과 참여 대학생의 만남의 장을 개최해 4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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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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