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대박 터진 '전지현 케이크'

파리바게뜨 우유케이크 출시 2주만에 매출 10억 돌파


‘전지현 케이크’로 불리는 파리바게뜨의 ‘순수(秀) 우유케이크’가 출시 2주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케이크 시장의 세대 교체를 이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장식적 요소를 모두 빼고 우유 본연의 맛에 충실한 ‘순수 우유케이크’가 매장에서 판매하는 70여종의 케이크 가운데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기간에 팔린 ‘순수 우유케이크’의 판매량은 일반 케이크의 3배를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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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이 인기를 끈 이유로는 기존 우유 케이크에 비해 우유 함량을 60% 이상 높여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강조했다는 점, 국내 유기농 목장 1호인 설목장의 우유를 넣었다는 점 등이 꼽힌다. 또한 배우 전지현이 광고모델이라는 점도 단기간에 제품 매출이 상승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케이크 매출 1위 자리가 변경된 것은 1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지난 2004년 고구마케이크에서 치즈케이크로 이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했듯이 우유케이크로 케이크의 세대교체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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