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DMZ 테마주 철책 뚫고 질주

세계평화공원사업 착수 호재

이화공영·일신석재 등 급등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 발언으로 남북 관련주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사업 올해 내 착수 발언으로 'DMZ 테마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아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5% 상승한 1,51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화공영(7.89%), 루보(6.63%), 일신석재(4.52%)도 크게 올랐다. 이들 업체는 모두 DMZ 인근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종 생태공원 설치 참여 경험이 있는 시공테크도 3.85% 상승했다. 시공테크는 지난 2009년 DMZ 평화생명동산 전시물 제작설치사업 입찰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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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통일부는 2014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박 대통령이 제안한 DMZ 세계평화공원의 연내 착수를 목표로 북한과 체계적인 사전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DMZ 테마주의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영업이익률이 1~2%로 낮아 앞으로 추가 실적이 따라오지 않으면 정치테마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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