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TEA TIME] "비아그라는 폭포같은 힘"

『비아그라라는 이름은 남성의 폭포같은 힘을 뜻하고 있습니다』세계적 명성의 남성발기 촉진제 「비아그라」를 제조하고 있는 미 화이저사는 14일 비아그라(VIAGRA)가 정력이 왕성하다는 뜻의 영어단어「비거러스(VIGOROUS)」와 미국의 「나이아가라(NIAGARA)」폭포와의 합성어라고 밝혔다. 화이저가 난데없이 비아그라의 어원(語源)을 밝힌 이유는 비아그라 개발에 참여했던 프랑스인 의사 로날드 비라그가 비아그라는 자기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보상금 소송을 냈기 때문. 비라그는 소장에서 비아그라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고 보상금으로 7만달러를 지불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프랑스 법원은 14일 『비아그라와 비라그는 음성으로나 의미로나 서로 도저히 혼동될 수 없다』며 『화이저는 비라그가 비아그라 개발에 참여하기 전부터 이 이름을 지었다』면서 사건을 기각했다. 화이자도 17만5,000달러의 맞소송을 냈으나 역시 기각됐다.【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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