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1,000일 남았다/재계 「초우량」변신 다각대응

◎정부 준비·비전제시는 미흡서기 2000년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6일은 2000년 1월1일까지 정확히 1천일을 앞둔 날. 재계는 2000년 「D­1000」일을 맞아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초우량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추진중이다.<관련기사 3면> 재계는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한 적응력과 유연성이 우량기업의 기본조건이라고 전제, 각 계열사들이 ▲유연성과 스피드 ▲브랜드이미지와 사회적 평판 ▲글로벌화 추세에 대응한 공생의 경영이념 등을 갖추기위해 다채로운 전략수립과 실천작업에 착수했다. 현대 삼성 대우 선경 등 국내 상위재벌그룹들은 2000년 「D­1000」일을 앞두고 지난달 중순께부터 「1천일작전 비전선포식」 「금세기 마지막 경영혁명」「선택과 집중」등 경영캐치프레이즈를 내걸면서 경영전략 수정, 실천결의대회 등 구체적인 대응 에 착수했다. 반면 정부의 2000년 대응움직임은 매우 취약해 대조를 이룬다. 이미 상당부분 낡아버린 「신경제장기구상­2020」과, 최근 실시한 국민경제의식조사가 지금까지 제시된 2000년 준비작업의 전부다.<정경·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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