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LG화학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37% 증가한 4,9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추정치(4,439억원)과 시장 컨센서스(4,794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증가는 기초소재 부문의 호조 때문”이라며 “원료인 납사 투입 가격은 전 분기 대비 톤당 3만8,000원 증가했지만, 평균 판매 가격(ASP)은 t당 15만1,000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전체 영업이익은 증가하겠지만 비화학 부문의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