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50분경(현지시간) 대한항공 KE011편 여객기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항에 착륙한 후 입국 게이트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안내 차량의 실수로 왼쪽 날개끝 지시등이 활주로 조명등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날개끝의 지시등 덮개가 깨졌으나 승객의 부상은 없었다.
해당 항공기의 안전점검을 위해 대체편을 투입하느라 인천으로 돌아오는 귀국편은 출발시간이 예정보다 10시간40분 가량 지연됐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해 정밀점검이 필요했다”며 “사고 항공기는 운항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금일 오후 인천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