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들이 기업에 빌려준 금액은 646조원으로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75.2%, 대기업은 24.8%를 차지했습니다.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전만 해도 90%대에 달했으나 큰 폭으로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이에 비해 대기업 대출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전 8%대에서 24%대로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기피를 정부가 공적 신용보증으로 메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