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배 대우증권투자분석부장외국인투자가의 선물매수로 촉발된 상승흐름이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선진국들이 금리인하에 적극적이어서 국제투자자금이 아시아 국가로 흘러들 어올 여지가 점차 커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원화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어 환차익을 노린 자금도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환율의 하락은 국내경제에 부정적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국내금리 인하를 통해 환율을 관리할 개연성이 있다.
이와함께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차익매수세도 지수의 상승탄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주가지수 500포인트 돌파 시도도 가능하다.
다만 12월중 대기하고 있는 유상증자 납입대금이 2조7,000억원대에 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자금부담과 유상신주 상장에 따른 물량압박이 지수의 급격한 상승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