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이후 어려움에 봉착했던 국내은행들의 국제금융시장활동이 점차 수습국면으로 들어서 해외기업어음(CP)발행 등이 재개되고 있다.10일 한국은행은 지난달말 이후 외국계은행의 국내은행에 대한 신용공여 중지 움직임은 이달들어 점차 진정되고 있으며 차입금리의 급등세도 할풀 꺾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동경국제금융시장의 경우 부도관련 은행에 대해 중단된 신용공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3월말 일본계 은행의 결산 등의 영향으로 차입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여타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점차 한보사태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