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생 재테크] 현대인의 필수품 실손보험

입원치료비 5000만원 내서 최대 90% 보장

변경주기·보장기간·보상범위 등 체크해야


실손의료보험이 인기다.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에서부터 암과 같은 중대한 질병, CT와 MRI 같은 고가의 검사비용까지 보장해 국민건강보험의 보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환자 본인이 지출한 의료비 중 자기 부담금의 최대 90%까지 보장해줘 큰 병이나 만성질환에 걸렸을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 가입 시 4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 보장금액을 체크해야 한다. 대부분의 실손의료보험은 입원비, 식대, 검사비, 수술비 등 입원치료비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자기부담금의 최대90%까지 보장한다.

통원의 경우 외래비 및 약조제비를 합해 3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까지 보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보장하는 내용에 대한 변경은 가능하다. 변경 주기는 15년이 보통이다. 또 매년 보험료가 바뀌는 것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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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금액만 체크하기 보다는 보장내용 변경주기와 최근 몇 년간의 보험료 변동폭을 함께 체크해야 한다.

두 번째 보장 기간을 봐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은 나빠지기 마련이라 보장기간은 최대한 긴 게 좋다.

만약 보장기간이 짧을 경우 만기 후 새로운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 그간 병력 등으로 가입이 어려울 수 있다. 또 몇몇 실손의료보험은 상해와 질병 만기가 다른 경우도 있다. 상해보장은 100세까지로 되어있지만 질병은 80세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다.

세 번째로 보상하지 않는 범위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모든 병원비를 보상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치과나 한방에서 발생한 비급여 의료비, 성형수술과 같은 외모개선 목적의 의료비, 진료와 무관한 제비용 및 해외 소재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의료비 등은 보상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보험금 청구가 간편해야 한다. 실손의료보험은 여타 보험과는 달리 보험금을 청구하는 횟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절차가 간단하고 보험금 지급이 빠른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대부분 당일(24시간) 지금이 일반적이고, 늦어도 이틀 이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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