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학 현대아산 사장이 개성공업지구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종학 사장은 9일 "개성공업지구를 처음 시작하고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개성공업지구를 끝까지 지켜내고 정상화 시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재 개성공업지구가 존폐 위기에 처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이날 개성공업지구 잠정 중단 조치에 따라 3일부터 운영해오던 상황실을 비상대책위원회로 확대 전환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김 사장을 위원장으로 현황 파악, 대책 수립, 후속조치 등을 수행한다. 현대아산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성공업지구가 정상화될 때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