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소기업들의 단체인 소기업연합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 명예퇴직자들을 활용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소기업연합은 기업들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소기업현장을 삶의 일터로 만들자」는 캠페인을 전개키로 하고 우선적으로 30·40대 명퇴자들을 소기업의 인력자원으로 활용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와관련 소기업연합은 28일 하오 서울 동숭동 흥사단건물에서 「명예퇴직자들의 활용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대기업이나 정부기관에서 조기퇴직한 전문인력을 소기업에서 재고용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기업 인력지원센터의 설립과 전문인력풀제 운영, 소기업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소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인건비를 일반회계나 고용보험기구에서 일부 보조해주거나 소기업전문인력 근속지원제도를 새로 마련하는 등 제도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서정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