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홈캐스트, 미주 케이블 방송 스마트TV 셋톱박스 1,300만불 수주

홈캐스트가 미국 케이블방송사업자에 방송서비스와 인터넷(IP) 서비스를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TV형 셋톱박스 1,300만불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홈캐스트는 본 제품 수주와 관련하여 2012년 6월부터 9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금번 미주 케이블 방송사업자향 스마트TV박스는 케이블TV와 IP서비스를 고화질 방송으로 함께 시청이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셋톱박스로서 기존 HD형 셋톱박스보다 이익률이 높아 이 사업비중이 커질수록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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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i)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 TV 셋톱박스 시장은 2010년 29억달러에서 2014년 62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 북미 스마트 TV 셋톱박스 시장은 2013년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홈캐스트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1638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 전년대비 매출액 21%, 영업이익 137% 이상 성장해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금번 케이블 방송사업자용 스마트TV셋톱박스 수주로 올해 수익구조가 보다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홈캐스트 이보선 대표이사는 “최근 미국 케이블 방송사업자를 중심으로 스마트TV형 셋톱박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기점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며 “향후 고부가제품인 스마트TV형 셋톱박스 부문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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