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취준생 절반 "이력서 일부 항목 입사에 필요없는 내용"

취업준비생들 중 절반 이상은 입사지원서 일부 항목이 입사에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하반기 공채 지원 계획이 있는 취업준비생 704명을 대상으로 ‘쓰기 싫은 이력서/자소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력서와 자소서에 대해 각각 98.7%, 96.4% 비율로 ‘쓰기 싫은 항목이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쓰기 싫은 이력서 항목으로는 ‘가족사항’이 21.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신체사항(키, 몸무게, 혈액형 등)’이 19.1%, ‘취미/특기’가 14.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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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의 일부 항목에 대해 작성하기 싫은 이유로는 절반 이상인 56.8%가 ‘입사에 필요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였다. 그 밖에 ‘개인정보가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 같아서’, ‘필터링의 기준이 될 것 같아서’가 각각 20.5%, 16.3%로 집계됐다.

취업준비생들이 쓰기 싫어하는 자소서 항목은 항목은 ‘성장과정’(25.1%)으로 나타났으며, ‘기타사항(질문 없이 원하는 내용을 쓰는 공란)’이 24.0%, ‘해당직무에 대한 경험 나열’이 22.2%를 차지했다.

‘쓰기 싫거나 작성이 힘든 자기소개서 항목 때문에 다른 자기소개서를 참고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87.1%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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