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새해 벽두부터 유통가 반값전쟁

이마트, 삼겹살 1,400원에

롯데마트는 떡국 떡 750원

커피전문점 음료 무료증정

가격파괴로 고객몰이 나서

스터벅스 코리아 직원이 새해 신상품과 양 인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

유통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반값 상품과 무료 경품 공세를 펼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월1일부터 2주일간 삼겹살, 계란 등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삼겹살(100g)을 정상가 2,110원에서 33% 할인한 1,400원에, 목살(100g)은 정상가 2,310원에서 39% 싼 1,400원에 판다. 계란(30구)은 38% 할인한 3,850원에, 기획 상품으로 준비한 화장지 '코디 3겹 내추럴 소프트'(27mx30롤)는 8,500원에 내놓는다. 1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자별로 라면, 주스, 즉석밥 등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하루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오는 6일까지 '2015년 굿 스타트' 할인 행사를 연다. 겨울 조생감귤을 19% 할인 하고 국내산 냉장 삼겹살도 33% 할인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새해 맞이 먹거리 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백년초, 호박, 쑥, 흑미 등의 천연 재료로 색을 내 만든 '오색 떡국 떡(100g)'을 750원에, '칠갑 우리쌀 떡국(l㎏)'을 25% 할인한 2,980원에 마련했다. '초이스엘 쌀 떡국떡(1㎏)'의 경우 1개 구매 시 2,350원,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 20% 할인해준다. 또 국거리 재료로 한우 사골과 꼬리반골을 2㎏들이 1팩 당 1만3,500원에, '한우 우족도 2㎏ 들이 1팩 당 1만7,500원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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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역시 새해 떡국 수요를 감안해 한우 곰거리 전품목 50%, 떡국떡은 30% 할인 판매하며, 1등급 한우 국거리(100g)는 3,480원, 홍합은 한 봉지당 3,000원에 내놓는 등 탕거리 재료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외식업계도 새해 맞이 행사에 나섰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월 1일 매장별 선착순 15명 고객에게 신제품 음료 1잔을 무료로 준다. 전국 72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진행되며, 고객은 '돌체 리스트레토 비안코'와 '제주 호지 티 라떼' 두 가지 신제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 14일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0명에게 스타벅스 카드 5만원권을 나눠준다.

카페베네도 1월 한달 동안 '베네양 소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네양 컵홀더'에 새해 소원을 적고 인증 사진을 찍어 카페베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사진을 올리면 추첨해 일본 오키나와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5명에게 2매씩 증정한다.

또 외식업체 불고기브라더스는 1월 한달간 매장을 방문한 양띠 고객을 대상으로 꽃등심, 생등심, 설화등심, 차돌박이 등 2인분 이상 주문 시 구이 메뉴 1인분을 추가로 제공하는 '양띠를 찾아라' 이벤트를 실시한다. 같은 기간 매장 방문 모든 고객에게 '1만원 식사권'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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