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루멘스에 대해 “실적개선 흐름이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LED 산업 내의 차별화된 투자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5,600원(전일종가 9,400원)을 제시했다.
루멘스는 1분기에 매출액 894억원, 영업이익 87억원(IFRS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9%, 94.9% 늘어난 것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9.7%를 기록, 국내 LED칩 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호실적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성민 연구원은 “3월부터 본격화된 전방업체의 LED TV 신제품 효과로 인해 레벨업된 수주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2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060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방산업인 LED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루멘스는 차별화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 대안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이다.
박 연구원은 “전방업체의 LED TV제조방식 변화에 대한 수혜가 계속되면서 분기별로 외형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며 “또한 웨이퍼 조달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국내 LED칩 업체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보이고 있어 LED 산업 내의 투자대안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